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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여객선 노선 독점 해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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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포빌 정기여객선 취항 신청

포항~울릉 간 여객선 노선이 복수화될 전망이다.

㈜씨스포빌(회장 박정학)은 지난달 21일 강릉(안목항)에서 울릉 간 여객선 취항을 위해 동해지방해양항만청에 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한데 이어 25일 포항~울릉 간 신규 여객선 노선 취항을 위해 면허를 신청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동해 묵호∼울릉 간 여객선을 취항하고 있는 ㈜대아고속해운도 강릉∼울릉 간 여객 취항을 위해 신규 면허를 신청하는 등 업체들이 잇따라 해상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항만청은 이들 업체들의 면허신청과 관련, 면허 적합여부 판단을 위해 농림식품수산부와 강릉시, 울릉도에도 각각 의견조회를 접수시켰다.

씨스포빌은 내년 3월 취항을 목표로 노르웨이에서 초고속 여객선 구입에 나섰고 도입 여객선은 900톤급으로 운항시간은 포항~울릉 간 3시간이며 승선 인원은 600여명 내외로 차량 8대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특히 씨스포빌은 여객선 취항과 함께 울릉도에 숙박업소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혀 향후 울릉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민들은 포항~강릉 간 항로 개설에 이어 이번 포항~울릉 간 복수노선이 개설되면 생필품 조달은 물론 접근성 향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포항~울릉 간 여객선운항 면허 신청은 지난 2년 전 복수선 체제에서 독도페리호의 경영악화로 포기한 가운데 또다시 복수노선 운항이 재개될지에 대해 관광여행업계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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