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취업률이 전국 국립대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과위 이철우 의원(김천)에 따르면 경북대의 순수 취업률은 전국 국립대 27곳 중 22위로 국립대 평균 취업률인 65.3%에 못 미치는 60.4%에 불과했다. 학생 10명 중 6명 정도가 취업에 성공하고 나머지는 '백수'로 졸업한다는 뜻이다.
국립대별로 보면 한국과학기술원이 취업률 90.9%로 1위, 순천대학교 79%, 목포해양대 78.1% 순이었고, 경북대보다 못한 대학은 충남대, 원주대, 서울대, 전남대, 제주대였다.
경북대가 이처럼 '취업률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에는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이나 산업체 경력이 있는 전임교원의 수가 적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각 대학이 직접 산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해 '실무형 인재'를 키우고 있지만 경북대는 본교가 하이닉스, 삼성전자 구미사업소와 업무 협약을 맺었을 뿐이다. 전북대가 하림 등 기업 12곳, 경상대가 KB코스메틱 등 13곳 등과 업무 협약을 맺은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이 의원은 이에 "경북대는 지역 대표 국립대로서 기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확대해 맞춤형 인재를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북대는 또 산업체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전임교원 수도 충남대 672명, 부경대 450명, 서울대 332명 등에 크게 떨어지는 138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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