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의 39.5%가 국민연금을 받아 전국에서 국민연금 수급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20일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해로 시행된 지 21년째로 접어든 국민연금 수급률을 조사한 결과 청도군의 60세 이상 노인 1만5천472명의 39.5%인 6천104명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어 인구수 대비 국민연금 수급률이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청도군에 이어 울산 동구(39.2%)와 전남 화순(39.0%), 전남 순창(39.0%), 전남 장성(38.2%) 등 전남 농촌지역의 국민연금 수급률이 대체로 높았다. 반면 강원도 속초는 22.5%로 수급률이 가장 낮았다.
특히 국민연금 수급률이 30~40% 미만인 시·군·구가 128곳, 20~30% 인 시·군·구가 121곳으로 60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 이상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었다.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34.2%로 수급률이 가장 높았고 경북도는 33.2%, 대구시는 30.1%로 각각 4위와 8위를 차지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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