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이모 "언니 대신 잘 키울게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67

기자가 오영희(48)씨와 애정이를 만난 것은 20일 오후 병실에서 였습니다.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엄마가 입원할 때면 혼자 짐을 꾸리며 "치료 잘 받고 와"라며 어른스럽게 말하는 애정이를 보면서 기자의 눈가에도 이슬이 맺혔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씨는 21일 오전 애정이를 멀리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홀로 남겨진 딸 애정이는 앞으로 이모가 맡아 키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모도 근근이 사는 형편이지만 "언니의 마지막 유언인 만큼 애정이를 누구보다 예쁘게, 잘 키우겠다"고 전해오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