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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이제 국제 무역항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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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에서 일본 서안(西岸)지역에 이어 동안(東岸)의 주요 항구로 가는 화물선 운항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일본 전역으로의 영일만항 정기항로가 개설된 셈이다.

동영해운(주)은 화물선 카리나스타호(9천150t급)를 투입해 영일만항에서 울산과 부산을 거쳐 오사카, 고베 등 일본 동안지역 항구 운항에 나섰다. 이 화물선은 17일 일본 동안 항구에서 영일만항으로 시험 입항을 했다.

이미 니카타 등 일본 서안의 항구에 정기항로를 개설한 영일만항은 이번 동안지역까지 항로를 시작함으로써 일본 항구 전역으로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게 된다.

포항시는 영일만항이 중국, 극동러시아와 정기항로를 개설한 이후 일본 전역으로 항로가 확대돼 국제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동영해운은 지난 1974년 해운회사 최초로 동양고속과 영국 스와이어 그룹이 50대50 비율로 투자한 외국인합작회사로, 일본 동안 항로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중견선사이다.

한편 21일 포항시청에서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박영진 동영해운 대표이사, 권준영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 등이 참석해 동영해운과 영일만항 정기항로(선사) 협약식을 가졌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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