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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 야구장 주내 발표"…'돔 구장' 불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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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신축을 위해 대구시가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25일 "이번 주 안에 야구장 신축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이다. 도급 순위 상위권인 모 건설사(포스코건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밝힐 예정"이라며 "다만 신축 야구장이 일반 구장일지, 아니면 돔 형태일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돔구장 신축 발언을 수 차례 해왔으나 말만 앞섰을 뿐,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07년 야구장 신축을 위한 사전 용역 조사를 벌인 뒤 돔구장 건설에 무게를 싣는 듯했지만 그 후로도 이미 2년에 흘렀고 결정된 것은 없었다. 돔 구장의 실효성에 대한 논쟁만 오갔다.

대구시가 야구장 신축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비용 문제 때문. 4천억원에 달하는 건설 비용 조달을 위해 민자를 유치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일반 구장의 경우 그 절반의 비용으로도 신축이 가능하다. 이때문에 대구시가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경제 사정과 신축 비용, 운영비 등을 고려해 일반 구장 신축으로 입장을 전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서로 정보를 주고받은 광주시와 함께 발표 시기 등을 조율할 수도 있다"는 발언도 했다. 이번에 대구뿐 아니라 광주까지 야구장 신축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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