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3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국내 최대 정보통신 분야 정부 출연기관인 ETRI와 '국가 의료 산업 및 IT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김범일 대구시장과 최문기 ETRI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대구의료단지 성공 조성 위한 의료융합 산업 ▷대구연구개발 특구 육성 위한 IT 융복합 산업 ▷지능형 자동차 상용화 기술 ▷태양광 분야 등 그린에너지 산업 ▷모바일 IPTV 등 방통융합 미디어 산업 ▷뇌 의학, 뇌 공학, 뇌 과학 등 뇌 연구 기반 조성 등에 대한 연구개발 및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1976년 설립된 ETRI는 '1가구 1전화' 시대를 연 TDX(전전자 교환기), 메모리 반도체 분야 혁명을 가지고 온 CDMA(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 상용화 기술개발을 비롯해 내 손안의 TV를 실현한 지상파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기술 개발, 휴대 인터넷인 '와이브로'(Wireless Broadband) 기술 등을 개발했다.
ETRI는 지역 주력 산업 및 IT 산업 육성을 위해 1996년 대구 남구 대명동에 '대구 임베디드 SW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현재 달성군에 조성 중인 테크노폴리스에 2012년까지 'ETRI 대구분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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