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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채소 ·과일만으로 '100일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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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5명, 현미채식 실험에 돌입

"지구를 생각하는 채식 습관 지켜봐 주세요."

대구의료원 황성수 박사(신경외과)가 대구시민 15명을 채식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들은 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9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100일간 현미 채식 다이어트 실험에 참가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고기나 생선, 우유, 계란 등을 일체 먹지 않고 현미밥과 채소, 과일만을 먹는 채식생활을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발적인 식습관 변화를 통해 지구 건강도 지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을 위해서는 채식보다 더 많은 토지와 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한다. 밀 1㎏ 생산에는 약 115ℓ의 물이 필요하지만 쇠고기 1㎏을 생산하려면 30배에 달하는 3천450ℓ의 물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참가자와 함께 이번 실험에 동참하는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안재홍 사무국장은 "시민 참가자들은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다이어트를 위해 식습관 변화를 과감히 선택했다"며 "홈페이지(www.dietc.kr)를 통해 매일의 식습관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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