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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병원 뇌졸중 진료, 극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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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대 등 7곳 1등급, 경북대 2등급, 김천의료원 5등급 편차 커

대구경북지역 병원의 뇌졸중 환자에 대한 진료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 5천887명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포항성모병원, 동국대경주병원, 선린병원 등 7곳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경북대병원과 보훈병원 등 10곳은 2등급, 상주적십자병원은 3등급, 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은 4등급을 받았다. 김천의료원과 김천제일병원 등 2곳은 진료수준이 가장 낮은 5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 항목은 ▷24시간 내 뇌영상검사 실시 ▷지질검사 실시율 등 초기진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48시간 내 항혈전제 투여율 등 초기치료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 2차예방 여부였다.

심평원은 국민이 요양기관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한편 뇌졸중 환자가 증상 발생 후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11시간으로, 적정시간인 3시간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졸중 환자 10명 가운데 5명이 증상 발생 3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았으며 구급차 이용률도 2005년 평가결과(56.3%)보다 낮은 48.5%로 나타나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구급차 이용률은 전남이 56.8%로 가장 높고, 대구는 39.1%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뇌졸중 가운데 뇌혈관 질환 환자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6.5명으로 2007년 59.6명보다 줄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구급차를 타고 인근지역 주요 의료기관의 응급실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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