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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도 나섰다…달아오르는 경마장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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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제안·분위기 확산 등 치밀한 준비

봉화군이 경북의 영천·구미·상주 등과 함께 한 해 1천억원대의 지방세 세수 효과가 기대되는 신규 경마장 유치전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신규 경마장 설치 후보지 공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말까지 지자체들의 유치 제안서를 접수한 뒤 12월 중 현장 실사를 거쳐 연말까지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제4의 경마장에는 경북지역 4개 시군 외에도 전북 정읍시와 장수군이 유치전에 나섰다. 현재 서울경마공원(과천), 부산경남경마공원(김해), 제주경마공원 등 3곳이 운영 중이다.

마사회는 신규 경마장 후보지 선정에 ▷부지 적합성(250점) ▷입지여건(350점) ▷사업추진 효율성(200점) ▷말 산업발전을 위한 공익성(200점) 등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봉화군은 봉성면 외삼리 일대 부지 128㏊에 경마장을 유치키로 하고, 군 의회와 협의를 통해 마사회 측에 무상으로 임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부지는 당초 봉화군 파인토피아 전원마을 조성 예정지로, 부지매입과 주민들의 이주 보상이 완료되고 문화재 지표조사와 사전환경성 검토, 개발촉진지구지정 등 사전 행정절차까지 모두 완료한 상태다.

군은 신규 경마장 유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봉화군 마필산업 발전방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세부계획 수립과 사업제안서 작성 등에 치밀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치 분위기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봉화군은 안동·예천으로 이전되는 경북도청 신도시와 백두대간 봉화수목원, 영주 테라피단지, 군이 추진중인 말 산업을 연계해 많은 수요층을 불러모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영하 미래전략과장은 "새로 조성되는 경마장은 국토 균형개발 차원에서 논의돼야 하기 때문에 경북 북부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마장이 지역에 유치되면 테마공원과 위락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레저시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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