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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료 30여년간 2200여점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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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산림녹지과 박성열 사무관

박성열 사무관이 모은 산림관련 자료.(왼쪽 아래 사진 박성열 사무관)
박성열 사무관이 모은 산림관련 자료.(왼쪽 아래 사진 박성열 사무관)

경상북도 산림녹지과 박성열(56) 사무관이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박 사무관은 25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 인증 수여식에서 '특이 기록분야'에서 공공기관에 자료를 가장 많이 기증한 공무원으로 최고기록 공무원 인증서를 받았다.

박 사무관은 지난 30여년간 수집한 산림관련 자료 1천771종 2천200여점을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 사방기념공원, 낙동강유역 산림녹화기념숲 등지에 전시자료로 제공했다.

주요 자료로는 경북도산림과학박물관에 전시자료로 제공한 1960년대 경북지역 산림화보와 이승만 대통령 산림녹화 담화문, 사방기념공원에 제공한 박정희 대통령 친필 사인이 있는 사방사업 사진첩 등이 있다.

1973년 경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박 사무관은 "산림 공무원으로서 그동안 산림자료를 꾸준히 모았다"며 "담배를 끊고 모은 용돈으로 인터넷 경매를 통해 산림자료를 낙찰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 수집 자료가 너무 많아 보관장소를 고민하다 전세를 놓았던 자택 2층을 비워 지금까지 보관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박 사무관은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사료를 후세들에게 전하기 위해 지금도 각종 자료들을 모으고 있다"며 "퇴직 후에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경북도사료관이 건립되면 전시자료로도 제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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