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북구 팔거천 수변 문화공간 조성

대구 북구 팔거천이 생태계가 살아있는 수변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대구 북구청은 최근 '팔거천 공공디자인 개발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팔거천 거동교에서 동천교간 1.8km 구간을 ▷생태계가 살아 있는 생명의 공간 ▷사람들이 안심하게 모일 수 있는 쾌적 공간 ▷도시의 풍경이 되는 아름다운 하천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북구청은 우선 팔거천을 따라 산책길을 조성하고 곳곳에 실개천을 만든다. 구수교 주변에는 오가는 시민들이 쉬면서 경치를 볼 수 있는 전망공간과 휴게 공간, 농구장, 게이트볼 경기장, 워터스크린 등도 들어선다. 구간 곳곳에 벤치와 가로등, 자전거보관대, 파고라(그늘막) 등을 세워 시민들의 접근이 편리하도록 하며 하천 곳곳에 징검다리를 놓고, 경전철 노선 아래에는 발을 담글 수 있는 개천도 조성한다. 북구청은 오는 2012년까지 65억원을 투입해 생태하천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공간이 되도록 설계했다"며 "팔거천이 대구의 주요 하천축이자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수변 문화공간으로 부활할 것"이라며 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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