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4일 교직원 식당에서 1천여명의 교직원과 내원객, 환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사랑 나눔 음악회 및 일일호프'를 개최했다.
필리핀 해외의료봉사활동 후원금 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의대생들의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플루트'통기타 연주, 주류 경매, 경품추첨 등이 열렸다.
특히 의대생들의 댄스공연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으며, 이경희 강사의 색소폰 연주와 고재희씨 등 8명의 플루트 연주는 섬세한 음색과 선율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허진혁(바오로) 신부의 통기타 연주도 하모니카 소리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교목실 김성근 신부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모두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필리핀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 의과대학 해외의료봉사단은 단장 박성환 외과 교수를 비롯한 3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1월 3~10일 필리핀 빠야따스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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