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0시쯤 대구 서구 염색공단 안에 있는 열병합발전소에서 불이 나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탈황설비의 배관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배관이 폭발한 것은 탈황설비의 열을 낮춰주는 분무설비 고장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염색공단 인근 서구 평리6동 주민들은 매연과 그을음으로 인해 밤잠을 설쳤으며 서구청에는 주민들의 항의 전화가 쏟아졌다. 이곳 주민 임유심(56·여)씨는 "새벽 1시가 넘어서까지 매캐한 연기가 나 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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