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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 숙종때 독도 수호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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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硏 연구 결과

울산지역이 조선 숙종 때 울릉도와 독도 수호활동의 거점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시로부터 '울릉도·독도 수호 박어둔 재조명' 연구용역을 진행중인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8일 중간보고회를 통해 "울산의 박어둔과 부산의 안용복은 1693년 40여명의 어부와 을릉도에 갔다가 일본 어부들에게 강제연행됐지만 일본 막부로부터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이라는 문서를 받아내 영토수호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자료를 통해 박어둔이 안용복과 함께 수차례 울릉도와 독도로 고기잡이를 간 것으로 볼 때 "울산지역은 조선후기 울릉도와 독도로 출어하는 어민들의 전진기지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부 박어둔(朴於屯)은 울산호적대장(1687년 판)에는 1661년생으로 울주군 청량면 목도리 16통5호(현재 온산읍 방도리)에 주소를 둔 양인(농민), 직업은 염전에서 일하는 사람 또는 어부로 분류돼 있다.

또 숙종실록' 사료에는 1693년과 1696년 안용복과 박어둔의 울릉도·독도행은 박어둔을 위시한 울산지역 어업인들이 중심을 이뤘다고 기술돼 있다.

이에 대해 독도연구소는 "박어둔에 대한 새로운 자료 발굴과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 학술적 자료를 체계화 해 독도수호활동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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