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던 17일 예천읍 천보당네거리에서는 뜨끈한 팥죽 한 그릇의 온정이 추위를 녹였다. 예천불교사암연합회와 예천불교연합신도회, 예천불교정법회, 예천불교청년회 등이 함께 마련한 '제2회 자비나눔 동지 팥죽공양' 행사가 열린 것. 이날 팥죽은 용문사를 비롯한 14개 사찰에서 직접 끓여 왔으며 5천여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을 준비해 각 사찰 여성신도회 회원과 청년회 회원들이 봉사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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