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한나라당 의원(대구 달서병)은 18일 한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에게 중국이 건설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 부주석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간 면담에 배석, "시 부주석이 방한 중 한중간 경제교류를 확대하겠다는 발언을 환영한다"며 "중국에서 건설될 70기의 원자로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도록 해달라"고 했다. 조 의원은 "2012년 개발이 끝나는 한국형 원자로는 그동안 사고가 단 한 건도 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했다. 이에 시 부주석은 "중국은 원자력 발전소를 신속하게 건설한다는 입장"이라며 "중국의 원자로 건설 사업은 국제적인 입찰을 할 것이고 한국에도 물론 개방되어 있다"고 밝혔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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