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부터는 과학고 입학 전형이 크게 바뀐다. 각종 대회 입상자와 영재교육원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형이 없어지고 입학사정관 전형이 도입된다. 과학고 입학이 중학교까지 과정을 열심히 한 데 대한 보상이 아니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예측의 의미로 바뀌는 것이다. 내년에 첫 신입생을 뽑는 대구과학영재학교의 선발 방식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과학고는 내년부터 모집인원의 30%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7월부터 10월까지 학생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일반전형은 70% 안팎을 뽑는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바뀐다. 기존 과학영재학교 일반전형의 단계별 전형과 비슷한 형태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 뒤 과학캠프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학과 과학은 전형 방법이 어떻게 바뀌든 중요한 잣대가 된다. 입학사정관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 모두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준비, 영재교육원의 다양한 실험 과제나 연구 학습 등과 같은 형태의 준비가 필요하다.
최두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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