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지역에 9일 동안 폭설이 반복되면서 적설량이 70㎝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폭설은 지난 12월 31일부터 3㎝ 눈이 시작되면서 새해 첫날부터 내리기를 반복해 3일 16.5㎝, 4일 21.8㎝, 5일 34.7㎝, 7일 13㎝를 비롯해 8일 오전까지 4㎝가 내려 읍·서·북면을 연결하는 대부분의 마을길이 끊겼다.
특히 나리마을은 적설량이 100㎝를 넘었고 일주도로변 고지대인 현포령은 80㎝에 이르고 있다.
한편 해군 제1함대 118전대(전대장 주해정 대령) 30여명의 장병들은 5일 폭설로 교통이 두절된 울릉읍 2리 시온성 복지원 산간도로 3㎞ 구간에서 하루종일 쌓인 눈을 치워 사람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을 벌이는 등 눈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해군 장병들은 3일째 폭설로 고립된 정봉용(70·울릉읍 2리)씨 농가 농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3일째 굶고 있는 노인에게 음식을 전달했고, 가축 10여마리가 먹을 수 있는 여물을 공수하는 등 대민지원이 이어졌다.
울릉기상대는 울릉·독도 지역에 앞으로 눈이 5∼15cm쯤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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