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합천군 군내 '이순신 백의종군로' 따라 걷는다

합천군 군내 4.2㎞ 탐방로 정비 8월 완공

이순신 장군이 당시 유숙했던 모여곡 이어해의 집에서 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당시 유숙했던 모여곡 이어해의 집에서 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합천군이 이순신 백의종군로 정비사업에 나서는 등 이순신 프로젝트가 올해 말까지 추진된다.

합천군은 지난해 8월부터 6억6천500만원을 들여 백의종군로 4.2㎞ 구간에 홰나무정자, 이어해가, 도보탐방로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 8월 완공 목표로 현 3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상남도는 2008년부터 올해 말까지 총 54억원을 투입해 합천을 비롯해 진주~사천~하동~산청 등 5개 시군 161.5㎞ 구간에 진배비, 강정 등 유숙지 8곳, 쉼터, 자전거도로, 도보탐방로 등을 개설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관광자원화 사업을 펴고 있다.

백의종군로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조정의 모함을 받고 관직에서 물러나 백의종군했다가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제수되기 직전까지의 행적을 말한다.

이순신 프로젝트는 임진왜란 7년 전쟁을 재조명해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조선 민중의 국난극복 의지를 집약해 승첩지를 역사적 교훈의 장으로 활용하고 세계적 문화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려는 사업이다.

합천 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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