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올 들어서 가장 매서운 한파가 불어닥쳤다.
대구의 기온도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춥다.
13일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가 -17.4℃로 가장 낮았다.
경북 의성 -14.3℃, 안동 - 11.6℃, 구미 -10℃, 대구 - 8 .7℃ 등이다.
빙하기가 다시 온다고 할 정도로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있는 대구의 13일 아침 기온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데다 차가운 북서풍까지 불고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더 낮다. 전방고지의 영하 기온처럼 매섭다.
13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영하 2도에 머무르고, 경북은 영하 1도에서 영하 8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예보하고 있다.
이유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
뜻밖의 한파는 대구 경북 만이 아니다. 북미 남단에도 한파가 몰아쳐 플로리다 오렌지 밭이 얼어붙을 정도로 지구가 떨고 있다. 베이징의 수은주는 40년만에 최저인 -16℃, 태양의 주라고 불리는 플로리다의 텔러해시는 -10℃였다.
일부에서는 온난화 대신 얼음과 싸워야하는 것이 아니냐, 미니 빙하기가 도래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14일까지 이어진 뒤 15일부터 예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상전문가들은 당분간 겨울은 요즘처럼 춥고, 여름엔 서늘해지는 현상이 20~30년간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도 터져나오고 있다.
뉴미디어본부 최미화 기자 ckl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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