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바일산업 세계최고 대구·구미가 선도"

구미서 '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 비전 선포식'

"대구, 구미를 중심으로 한국을 세계 최고의 모바일산업국가로 성장시키겠습니다."

'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 비전 선포식'이 14일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한나라당 김성조(구미 갑)·김태환(구미 을) 국회의원 등 대구경북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학계, 기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가 구미에서 열리게 된 배경은 구미가 300여개의 모바일 기업과 단말기를 시험 분석할 수 있는 모바일 필드테스트 베드, 모바일 융합기술센터(건립 예정) 등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모바일 산업도시란 점 때문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과 함께 '차세대 휴대전화 산업 발전전략' '지역 산업으로서의 휴대전화 산업 역할 및 전망' 등 각종 발표와 대구경북, 구미의 모바일 관련 사업 추진 사항 보고 및 유공자 표창이 있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모바일 허브 구축으로 모바일 기반 융합산업을 구미공단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는 모바일산업의 메카로서 모바일 성장 기반을 다져왔으며, 지난해 11월 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 부지에 1천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유치에 성공, 모바일 특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융합기술센터는 모바일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에서 테스트, 생산,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설로 국내 모바일 관련 기업들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의 모든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테스트를 할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기술개발 촉진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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