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창시절 생각나는 사진속 추억들/김명수 개인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명수 작
김명수 작 '리멤버'

주노아트갤러리는 작가 김명수의 개인전 '마음 속 영원으로'를 20일까지 연다. 일상 사람들의 움직임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다니던 작가는 현대인의 일상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나 빛 바랜 사진이나 학창시절 앨범 속에서 발견한 '마음 속 영원한 추억'들을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오랜 만에 만난 친구 덕에 학창시절 앨범을 뒤지다 추억 속에 빠져본다. 오래된 사진 속에서 지워진 기억을 되살리며 약간은 낯선 이미지에 무한한 아름다움을 느낀다. 어설프게 한껏 폼 잡고 뽐낸 자태에 신선한 매력이 넘쳐나고 머리 모양, 어깨선, 허리춤, 손의 움직임 등 하나하나가 진한 그리움을 담아온다"고 밝혔다. 졸업 앨범 속 검정색 교복은 7080세대들에게 많은 추억을 불러온다. 작가는 또 "까까머리에 호크를 채우거나 위 단추를 한 두 개쯤 풀어헤치고 물어뜯은 검정 모자에 머리털이 숭숭 올라오는 것이 멋이라 여겼던 남학생들, 그리고 넓은 사각 눈부신 하얀 칼라에 갈래로 땋아 빗어 묶은 여학생들은 영원히 내 맘 속의 추억"이라고 했다.

그 옛날 씩씩했던 교복세대들은 역사 속에 통속적이고 낡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경직된 단체사진, 삼삼오오 모여 개성을 뽐내는 사진 등은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내내 추억 속에 잠기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었다. 작가는 "사진 속 주인공들에게 마음을 담은 꽃을 달아주고 싶다"고 했다. 053)794-3217.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