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해외시장 개척 사업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ED 조명기업 지엘레페(대표 김희준·사진 앞줄 왼쪽 첫번째)는 12일 홍콩 순흥전자유한공사와 LED조명 분야의 중국 전체 총판 계약을 체결(사진)했다. 이에 따라 지엘레페의 고효율·무수은 LED 조명은 중국에 2천600개의 대리점을 구축해 판매하게 된다. 또 이들 두 기업은 LED 조명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영업 등 다방면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김희준 지엘레페 대표이사는 "지난해 9월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 클러스터추진단이 주관한 중국 시장 개척 때 홍콩 순흥전자유한공사와의 만남이 시발점이 됐고, 그 후 꾸준한 사업 교류를 통해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구미산단 내 개별절전형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BK소프트(대표 박재현)는 일본 시장 개척에 성공, 지난해 말 일본 도시바와 판매 협약을 맺고 수출 길에 나섰다.
또 정밀금형업체인 금남정밀기계(대표 김완수)는 지난해 8월 미국 시장 개척에 성공, 미국 레비톤사에 연간 250만달러의 전류센서 수출계약을 맺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지사 클러스터운영팀의 최길훈 대리는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연간 4, 5회 정도 미주지역, 중국, 일본 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데 대부분 업체들은 수출 시장 개척에 성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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