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가 대구경북 국회의원 27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입장을 설문조사한 결과, 세종시 원안에 포함된 정부 부처 이전 자체가 잘못된 발상이라고 주장하는 배영식 의원(대구 중.남)은 '포퓰리즘 반대론'을 내세우며 일부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배영식 의원은 14일에 보도된 매일신문의 설문조사에서 "처음부터 정부 부처가 이전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발상이었다"고 전제한 뒤, "국가 백년대계를 생각지 않고 (충청)표를 얻으려고 했던 일인데 바로 잡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 무조건 찬성은 아니라고 했다.
배 의원은 "세종시에 국가적 역량 모두가 투입되고 있는데 대기업, 중견기업이 세종시로 모두 빠지고 나면 이들에게 투자 여력이 없어져 경제자유구역,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산업단지 등에 들어올 수 있는 게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부처 이전'은 반대지만 지역 피해가 불 보듯 뻔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태도다.
뉴미디어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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