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150만원을 넘어섰다.
19일 장외주식거래 전문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작년말 107만4천원에서 이날 152만원으로 41.5% 급등했다. 19일 하루만 17만원이 치솟았다.
삼성생명은 작년 11월 상장계획을 밝히기 이전 53만원선에 머물렀다.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며 3주 만에 두 배로 뛰어올랐다.
특히 액면분할 계획이 발표되고 상장 주관사들이 적어낸 공모가격이 1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삼성생명은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액면분할 등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액면가는 기존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오는 21일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거래소는 두달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청약 등을 거치면 5월 상장도 가능하다.
삼성생명 이수창 사장은 5월 상장을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르네상스론'을 설파하고 다닌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말에 연 토론회를 열고 "삼성생명이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90년대 초반의 영광을 5월 상장을 계기로 재현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삼성생명은 최근 사내방송을 통해 '삼성생명이 잘될 수 밖에 없는 7가지 이유'를 사내 설문 조사를 통해 발표했다고 한다.
조사 결과 통합보험,
상장,
모바일,
여성인력,
차별화된 영업조직,
고객섬김 노하우,
임직원들의 자기계발 노력 등이 삼성생명이 잘 될 수 밖에 없는 7가지로 집약됐다.
삼성생명은 20일 1/10 액면 분할 및 상장 관련 정관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뉴미디어본부 최미화 기자 ckl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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