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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돋보기] 섭섭이 가족의 유쾌한 고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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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인간극장' 월~금 오전 7시 50분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직장생활까지 잘 하던 강동의(42)씨는 10년 전 첫 아들 구섭(12)이가 백일이 되던 날, 무작정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고향 하동으로 내려왔다. 오랜 객지 생활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던 그는 도시의 화려하고 소비적인 삶이 싫었다. 부모님과 사랑하는 아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세 아들. 강씨는 이들과 함께 하루 24시간을 사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이자 행복이다.

1~5일 KBS 1TV 오전 7시 50분에 방영되는 KBS 1TV '인간극장-지금 이대로가 좋다'편에서는 고향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강동의 가족의 삶을 소개한다.

이른 아침,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깨우는 강씨. 그의 보물은 꾸러기 삼총사. 구섭, 황섭, 백섭, '섭섭이 트리오다.

삼형제는 유치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 낙향한 뒤 동의씨는 평생 배운 한문 공부를 토대로 서당을 차렸다. 이런 형제들에게 공부라곤 집에서 가르치는 예절 교육과 한문이 고작. 하지만 구섭이는 이미 2년 전 동몽선습을 뗐고, 반에서는 1등을 놓아본 적이 없다. 둘째 황섭(8)이는 호기심 많고 정도 많은 듬직한 아이, 이 집안의 귀염둥이 막내 백섭(6)이는 먹을 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고집불통이다. 동의씨 집엔 다섯 식구 말고도 개구쟁이 세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친할머니가 함께 살고 계신다. 5분 거리에 있는 둘째 형님 댁에 계시는 할아버지는 아침마다 가족들을 만나러 동의네로 온다. 자연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학교요, 가족을 제일로 생각하는 동의네를 만나보자.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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