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후속으로 SBS 수목극 '산부인과'가 3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연출 이현직 최영훈)는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선택, 성장을 다룬 메디컬 인생 드라마로, 장서희가 여의사 서혜영 역을, 고주원과 서지석이 각각 소아과 의사 이상식과 산부인과 의사 왕재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드라마 '산부인과'는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산부인과를 다루는 만큼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첫회부터 실제 산모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기를 낳는 장면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 잡기에 나선다.
2002년 '인어 아가씨'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2009년 '아내의 유혹'으로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장서희는 산부인과 의사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장서희가 연기할 서혜영은 올해 서른셋이 된 산부인과 펠로 2년차로 워커홀릭 여의사다. 극중 혜영은 촬영 기간에는 온 신경을 집중한 나머지 살이 빠지는 일이 다반사인 장서희의 실제 모습과 많이 닮았다.
지난달 종영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에서 다모 설란 역으로 출연한 이영은은 '산부인과'에서 밝고 명랑한 분만실 간호사 김영미 역할로 출연한다.
뇌종양을 극복한 배우 이의정이 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한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핀 연임이 아기가 남편의 아기인지 내연남의 아기인지 확인하기 위해 혜영에게 몰래 아기의 혈액형을 물으며 코믹 카메오로 출연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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