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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어린이합창단 '뿌에리 깐또레스' 창단 15주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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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창단 15주년 기념음악회를 앞둔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
창단 15주년 기념음악회를 앞둔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 '뿌에리 깐또레스'가 연주 연습에 한창이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인 '뿌에리 깐또레스' 합창단이 24일 오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창단 15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산하 단체인 '뿌에리 깐또레스'는 성가 합창을 전문으로 하는 청소년 음악단체로, 가톨릭교회의 전통적인 전례를 재현하고, 맑고 깊은 신앙의 소리를 찬송하기 위해 1994년 9월 창단됐다.

김정선 가타리나 수녀가 초대부터 지휘를 맡고 있으며, 현재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까지 총 5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뿌에리 깐또레스'(Pueri Cantores)는 '노래하는 어린이들'이라는 뜻의 라틴어. 김정선 수녀는 "뿌에리 깐또레스는 그레고리오 성가대를 조직했으면 좋겠다는 이문희 대주교님의 건의에 따라 탄생하게 됐다"며 "15년간 음악을 통해 봉사하고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수도사로서 감사한다"고 했다.

뿌에리 깐또레스는 높은 음악성과 엄격한 교육으로 자부심이 높다. 일반적인 동요, 가요와 창법이 전혀 다른 성가를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발성법을 시작해 1년 6개월에서 2년의 기초반 과정을 거쳐야 정식 단원이 될 수 있다. 이런 실력을 바탕으로 총 13장의 음반을 냈고, 해외 초청 연주회도 가졌다. 그동안 뿌에리 깐또레스에서 배출한 단원은 250여명가량으로, 그 중 40여명이 대학에서 음악 전공자로 성장했다.

15주년 기념음악회는 지난달 18일 서울 압구정 1동 천주교회에서 먼저 열려 큰 반향을 얻었다. 이번 대구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그레고리오 성가, 소프라노 독창, 바이올린 독주, 여성 중창, 연합 합창 등이 선보인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청소년 합창인 '칸탄테 도미노'(Cantante Domino·주님을 찬미하라)와 대규모 핸드벨 콰이어의 '라이언 킹 멜로디'와 '렛츠 탱고'. 공연 문의는 053)255-4847.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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