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는 섹시한 운동, 한국에는 이들 3명이 있어 더 그렇다.'
한국의 '당구미녀 3인방'을 꼽으라면 차유람 씨를 비롯해 자넷 리(38)와 김가영(26) 선수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은 한국 여자당구의 인기몰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주축들이다. 자넷 리가 그 선두에서 1세대를 이끌었다면 이젠 차유람·김가영이 두각을 발휘하며 당구계를 휩쓸고 있다.
특히 이들 세 선수는 3년 전 전남 나주에서 열린 포켓볼대회 '중흥 골드 스파&리조트 2007 인터내셔날 빌리어즈 챌린지'에서 김원석, 함원식과 함께 한국팀을 이뤄 세계 챔피언 미카 이모넨(핀란드)과 월드 주니어 챔피언 하야토 히지카타(일본)가 버틴 세계팀을 9대 5로 눌렀다.
특히 한국팀 미녀 3인방이 팀 승리에 주춧돌을 놨다. 여자 단체전에서 샤넬 로레인(괌), 이사벨 크라츠크(독일), 미유키 사카이(일본)의 세계팀에 연승을 거뒀다.
챔피언 자넷 리와 현 미국여자프로당구협회(WPBA) 랭킹 4위까지 오른 김가영은 세계 톱 실력을 뽐내며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차유람 선수 역시 올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맹훈련을 하고 있다.
막내인 차유람은 이들 두 선배에 대해 다소 어려워하면서도 조심스레 입을 뗐다. 먼저 자넷 리 선수에 대해서는 '감히 제가 평가하기 힘들 정도로 당구계의 독보적 존재이며 지금 제 기준으로 뭐라 말할 수 없다'고 경의(?)를 표했고, 김가영 선수에 대해선 '제가 롤모델로 삼고 배울 만큼 기량이 뛰어나며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더 친해지고 싶은 언니"라고 밝혔다.
기자가 듣기엔 차유람에게 자넷 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큰 선배이고 김가영은 가까이 가도 될 친한 언니 정도로 느껴졌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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