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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K2이전 공모방식 추진"…김태영 국방 보고

대구 K2공군기지 이전을 경주 방폐장 후보지 선정과 같은 공모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본지 2월6일자 보도)과 관련,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그런 노력이 병행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인센티브 공모방식으로 추진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장관은 19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이 "K2 이전에도 경주 방폐장 모델을 적용할 수 있으며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및 청와대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경주방폐장 후보지 선정모델'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하자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국방연구원(KIDA)이 수행한 K2이전 타당성 연구결과를 지난 1월 말 중간보고를 받았다며 ▷작전성과 ▷후보지에서 제기될 민원 가능성 ▷자연환경보존 문제 ▷여러 지자체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한 2차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이 '5~6월 정도면 결론날 수 있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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