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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광역의원 누가 나오나] <8>영주·봉화·청송·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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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경북북부 개발, 내가 적임" 너도나도 출사표

영주·봉화·청송·영양 등 9대 경북도의원 선거에 나서는 경북 북부 4개지역 후보들은 이 지역이 경북에서 가장 낙후된 곳으로 지역개발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2개 선거구인 영주는 전·현 경북도의원과 전 영주시의원 등 지방 시·도의원 출신들 간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각 2개 선거구에서 1개 선거구로 줄어든 봉화·청송·영양의 경우 영양 미래희망연대(전 친박연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며, 청송의 경우 현 경북도의원 2명을 비롯해 모두 5명이 공천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

▷1선거구(풍기읍,순흥면,단산면,부석면,상망동,하망동,영주1·2동,가흥2동)

김종천 경북도의원, 장찬식 전 경북도의원, 박유서 전 영주시의원 등 3명이 대결을 벌이고 있다. 김 도의원과 장 전 도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고, 박 전 시의원은 미래희망연대 공천을 바라고 있다.

김종천 경북도의원은 도농복합지역 특성을 살리고, 영주지역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찬식 전 경북도의원은 특성화사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박유서 전 영주시의원은 농업 발전에 중점을 두고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선거구(이산면,평은면,문수면,장수면,안정면,봉현면,휴천1·2·3동,가흥1동)

손진영 현 경북도의원, 박성만 전 경북도의원이 맞대결을 벌이는 양상이다.

손 도의원은 영주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많은 예산을 확보해 영주에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도의원은 도립의료원 유치 등 의료복지분야 발전을 비롯해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

권영만 경북도의원, 손기호 전 봉화JC 회장, 윤주팔 전 봉화군축구협회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권영만 도의원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노인과 소외계층 복지분야 발전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손기호 전 회장은 농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윤주팔 전 협회장은 농촌발전과 노인복지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송

현직 경북도의원 2명을 비롯해 전 청송JC 회장 2명, 청송사과발전협회장 등 5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기·남종식 현 경북도의원, 문원길·윤종도 전 청송JC 회장, 현시학 청송사과발전협회장이 현재까지 출마자로 거론된다.

김영기 도의원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찾아오는 청송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남종식 도의원은 농업 발전을 통해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청송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원길 전 회장은 생활정치를 통해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고, 윤종도 전 회장은 관광자원 개발 등을 통해 낙후된 농촌이 잘 살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했다. 현시학 회장은 청송 사과 등 농업분야 발전을 위해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영양

이상룡 경북도의원, 김형민 전 영양군의회 의장, 남병상 전 경찰서장 등 3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 도의원과 김 전 의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남 전 서장은 미래희망연대 공천을 바라고 있다.

이상룡 도의원은 농사꾼 출신답게 농업발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전 의장은 지역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남병상 전 서장은 고추, 사과 등 농촌소득 증대와 노인복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룡 경북도의원은 3, 4대 영양군의원과 4대 후반기 군의회 의장을 지냈다. 김형민 전 의장은 2,3,4대 군의원을 지냈다. 남병상 전 서장은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영양중고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영주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포항

▷포항 1선거구(흥해읍, 송라면, 청하면, 죽장면, 기북면, 신광면, 기계면)

손규삼 달전골프랜드 대표는 5·6·7대 경북도의원과 도의회 부의장 경력을 앞세우고 있다. 전 경북능금농협조합장과 도의원 3선 경력을 살려 농어민과 상공인의 대변자 및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 5선거구(송도동, 해도동, 상대동, 제철동, 청림동)

이상근 상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오랜 정당 생활과 사회봉사활동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동빈내항 복원사업과 형산강 정비사업, 송도백사장 복구 및 송림 숲공원 조성 등 지역개발에 노력한다는 각오이다.

▷포항 6선거구(대이동, 효곡동, 연일읍, 대송면)

김영재 포항 연일 신세계약국 대표약사는 정당과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 발전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임영숙 포항시의원은 시의원 재선 경력을 발판으로 삼아 철강공단이 밀집한 지역구 특성을 고려해 환경, 교육, 소방 부문에 관심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

▷청도 2선거구(화양읍, 각남면, 풍각면, 각북면, 이서면)

이광동 전 영남외국어대 겸임교수는 청도에 일반산업단지를 유치해 도농복합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의정 목표 두겠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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