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책]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최인호 글/이상규 그림/처음주니어/140쪽/9천800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설가 최인호의 창작동화집으로 아들 도단이가 자라나는 모습을 담았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작가는 어린 시절 꿈의 소중함과 어린이들만의 고민, 순수한 마음 등을 나눈다. 11편의 동화를 통해 어린이가 꿈꾸고 만나는 세상,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 영원히 간직하고픈 동심을 이야기하며 어린이들에게 깊은 사랑을 전한다.

도단이는 엄마와 아빠를 사랑한다. 은정이와 친한 친구이고 병태와는 단짝이다. 항상 피곤하다고 말하는 아빠를 기쁘게 해 드리고 싶고, 매일 공부만 강요하고 늦은 시간 집을 비우는 엄마도 이해한다. 재밌는 옛날이야기를 해 주며 눈 깜짝할 새 이를 뽑아 주던 할머니를 그리워하고, 오해로 사이가 멀어진 병태 때문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순수한 동심 속에서 엉뚱한 발명왕도 되고 외계인 이티와도 친구가 된다. 항상 꿈을 간직하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도단이를 동화 속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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