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평온과 풍년을 기원하세요."
전국 최대규모의 달집태우기가 정월 대보름인 28일 청도천 둔치에서 열린다.
높이 15m, 폭 10m의 달집에 불을 지피면서 거대한 불꽃과 연기가 장관을 이루는 이 행사는 풍년농사와 가족건강 등 소원을 비는 청도군민과 관광객들의 한마당 잔치로 펼쳐진다.
각종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날 오후 9개 읍면 풍물단이 참여하는 제10회 읍면 풍물경연대회를 비롯해 예술단 공연, 가족이 체험하는 다양한 민속놀이, 소원문 써주기, 불꽃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한다.
이중근 군수는 "군민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고 한 해 액운을 떨쳐버리는 달집태우기는 해를 더할수록 내용이 풍부하고 의미가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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