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재용 경북대 교수 폐암 연구 큰 성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재용 교수(사진) 팀은 인체내 세포자살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캐스페이스(Caspase) 유전자의 다형성이 폐암 환자의 수술 후 예후를 결정하는 주요 유전인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임상 종양학 분야 최고권위 학술지인 미국 임상암학회(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폐암에 대한 과학적인 치료는 1960년대부터 시작됐지만 완치율은 현재 15%안팎에 불과하며, 세계적으로도 암 사망률 1위에 해당한다. 이번 연구는 캐스페이스 유전자들의 단일염기다형성(가장 흔한 형태의 유전변이로 개체간 유전적 차이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에 따라 폐암 수술 후 재발과 예후가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했으며, 캐스페이스 유전자 능력이 뛰어난 환자는 세포자살 능력이 우수해 치료에 대한 효과 및 예후가 좋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실제 연구결과, 캐스페이스 능력이 우수한 유전자형을 갖는 경우 재발률이 낮고 생존율이 2배 높았다. 박재용 교수는 "캐스페이스 유전자의 다형성은 수술 후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불량한 환자를 선별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술을 받는 환자도 불량한 예후가 예상되는 유전자형을 가지는 경우, 추가 항암치료 등으로 맞춤치료를 한다면 더 나은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앞서 이신엽-박재용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14차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 학술대회에서 텔로미어 관련 유전자의 다형성에 따른 폐암의 위험도에 대한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과 '학회장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팀은 지난해 9월에 열린 유럽호흡기학회 학술대회에서도 같은 주제로 최우수 연구발표상(상금 약 1천300만원)을 받기도 했다. 텔로미어는 유전자 끝부분에서 반복되는 염기서열로, 인간이 늙어감에 따라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면 염색체가 불안정해지면서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박 교수는 경북대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진행 중인 '폐암의 맞춤 진단 및 표적치료법 개발'의 책임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공익신고자의 신원을 공개하고 비방한 것에 대해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천억원 규모의 대구로페이 발급과 5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포함한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며,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변호사 업무를 재개한다고 발표하며, 별도의 사무실 없이 주거지를 사무소로 등록하고 상담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