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로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안 의사 유해 발굴사업과 관련, 중국 및 일본 정부에 협조를 요청할 것을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으며, 26일쯤 안 의사의 유해 발굴을 위해 정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취지의 공식 언급을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 등 관계부처는 안 의사 유해 발굴과 관련한 외교 절차에 착수했다. 국가보훈처는 2008년 안 의사가 죽음을 맞은 중국 뤼순감옥 인근을 발굴했으나 유해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