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대구학생문화센터는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e-갤러리에서 '닥종이 인형으로 만나는 동화'전을 연다. 영남 지역 닥종이 인형 작가 17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는 동화 속 이야기를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슈렉' '해님달님' '은하철도 999' 등 친근한 전래 동화 및 외국 동화를 닥종이로 재미있게 형상화했다. 053)550-7121.

◆2010 세 용트림전이 다음달 2일까지 DGB갤러리에서 열린다.

용띠인 동갑내기 구상작가 김종준, 박종경, 정창기는 이번 전시에서 각자의 독특한 화풍을 선보인다. 김종준은 맨드라미꽃의 응축된 농염한 색깔을 통해 넘치는 봄의 기운을 전한다. 박종경은 고향을 상기시키는 토속적인 소재의 작품을 주로 소개한다. 특히 수확한 콩을 널어 말리는 정경을 모티브로 한 콩 작품은 사실적이면서도 고향의 정감을 느끼게 한다. '하이퍼 리얼리즘'이라고 할 수 있는 정창기의 작품은 사진같은 과일 작품을 선보인다. 자두, 딸기 등 먹음직스러운 과일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053)740-2893.

◆제32회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도화지 배부 및 접수가 시작됐다.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 5세 이상 초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내가 가장 기뻤던 장면'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며' 등을 주제로 열리며 지정 도화지를 직접 받아 작품을 완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16일까지 방문 접수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053)420-8015.

◆공산예원(대구 동구 중대동)은 남석 이성조 선생의 서예 인생 55년을 맞이해 붓글씨 무료 강좌를 개설한다. 4월 6일 오후 2시 개강하며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수업한다. 선착순 30명. 무료. 053)98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