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5회를 맞는 '호'영남 춤 페스티발'이 4월 2일 오후 7시 30분부터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사)한국무용협회 광주광역시지회(회장 정혜경)가 주관하고 대구무용단, 임지형&광주현대무용단, 김미숙 하나무용단, 광주시립무용단이 각각 작품을 출품한다.
대구무용단(감독 백현순)이 출품하는 '꽃등Ⅱ'는 대구무용단 회장 고경희씨가 안무한 작품으로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생과 사'에 대한 연민을 그린 작품이다. 법정 스님이 죽음이란 '우레와 같은 침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했듯, 초상집에 말없이 불을 밝히고 있는 붉은 등(꽃등)을 통해 가버린 자의 슬픔과 남아있는 자의 아픔을 '빛'이라는 시각적인 이미지로 묘사하면서 삶에 대한 의미와 무게를 되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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