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마라톤클럽(회장 정명섭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이 4일 영주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매일신문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영남권신공항 최적지-밀양 유치'를 홍보한다.
시청 마라톤클럽 회원 50명은 이날 소백산마라톤대회에서 깃발과 플래카드, 유니폼 등으로 세계육상대회와 영남신공항 유치 염원을 전국의 대회 참가자들에게 알린다. 이종창(51·문화예술회관) 회원은 2005년 9월 경산마라톤대회에서 첫 풀코스를 완주한 후 5년 만인 이날 풀코스 50회 완주에 도전한다.
시청 마라톤클럽은 2001년 4월 20일 창립한 후 연간 20여차례 각종 대회에 참가, 대구시정을 홍보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있다.
2007년 3월 대구가 케냐 몸바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이후부터는 대구시민의 단합된 저력과 개최도시 대구를 알리기 위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들어서는 1월 여수엑스포국제마라톤대회와 2월 제7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3월 서울국제동아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또 4일 소백산마라톤대회에 이어 11일에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12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시청 마라톤클럽 회원들은 실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를 달리는 울트라에 도전하여 완주한 회원이 7명이고, 풀코스를 3시간내에 완주하는 sub-3의 기록을 가진 회원도 3명이나 된다는 것.
시청 마라톤클럽의 홍보를 맡고 있는 박종률씨(자치행정과 주민생활지원 담당)는 "회원들은 달리기를 통해 절제된 생활을 하면서 건전한 정신을 지키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회원을 가입시켜 달리면서 대구를 알리는 공무원들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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