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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주호영, "수성구청장 후보→2배수로 줄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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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금주말쯤이면 일부 지역의 공천 윤곽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당은 지난주 중구청장 후보 공천 신청자를 3배수(류규하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윤순영 중구청장, 한기열 대구시당 부위원장)로 압축하고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구청장 후보 공천 작업도 진척을 보여 4명(강성호 전 대구시의원, 김욱주 욱일섬유 대표, 손창민 한나라당 정책자문위원, 신점식 전 서구부구청장)으로 대상자를 압축, 9일 공개 정책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 신청자들은 아직 인지도가 무소속의 서중현 청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감안해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정책 능력에 대한 심사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수성구에서는 7명에서 4명(김대현 전 대구시의원, 김형렬 수성구청장, 김훈진 전 남구청 행정관리국장, 이진훈 전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으로 압축된 후보자들이 2차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한구, 주호영 두 국회의원이 시당 공심위에 이들 신청자 가운데 2명으로 압축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공심위원들은 두 국회의원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고민이다.

경북도당 공심위도 7일과 8일 내정자 3명(박승호 포항시장 후보, 한동수 청송군수 후보, 장욱 군위군수 후보)을 제외한 20개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 67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벌인다. 경북도의원 공천신청자 91명에 대한 심사도 8일과 9일에 걸쳐 실시된다.

이를 바탕으로 12일쯤이면 2차로 일부 지역에서 내정자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당 공심위는 경합이 심한 몇몇 지역에 대해서는 19일에서 23일 사이에 경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경북도당 위원장이기도 한 김태환 공심위원장이 "당원들이 직접 투표를 하는 대의원 경선 지역을 최소화하고 대신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표대결을 벌이는 지역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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