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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출업체 "우리 경쟁상대는 中·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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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의 실태조사

포항의 수출업체들은 주요 경쟁국을 중국과 일본이며 수출 제품의 최대 장점은 '품질'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포항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수출업체 50곳을 대상으로 수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출 시장의 주요 경쟁 상대국으로 중국(28.7%)과 일본(26.2%)을 주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미국, 동남아, EU, 대만 등을 들었다.

지역 수출품의 국제 경쟁력에서 가장 큰 장점은 품질(77.5%), 가격(17.5%), 브랜드(5%) 순으로, 단점은 가격(43.8%), 브랜드(28.2%), A/S(12.4%) 등으로 각각 응답했다.

또 수출업체들이 생각하는 적정 환율은 1천186원, 손익분기점 환율은 1천150원, 올해 경영계획 수립시 환율은 1천158원으로 조사됐으며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 평균 4.6% 정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응답 업체의 대부분(98%)이 전년과 대비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거나 비슷하다고 응답해 올해도 원자재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수출 경로는 직접수출 비중이 72.7%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신상품은 자사 직접 개발(50%), 바이어의 주문에 의한 개발(47.1%), 해외기술 도입(5.5%), 외부용역에 의한 개발(2.8%) 등으로 나타났다.

채산성 악화 원인으로는 환율변동이 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수출입 업무 수행 때 가장 큰 애로 요인은 원자재 가격상승 및 환율변동(24.3%), 수요 부진(10.7%) 등을 들었다.

이 밖에 수출 증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으로는 수출지원 정책(55.6%), 수출통관 및 해외통상 정책(각 19.4%), 양적 목표달성 위주 정책(5.6%)을 지적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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