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싶습니다."
에티오피아 테케다 알레무 외교부 차관 내외가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10일 경북도청을 방문, 김관용 도지사와 새마을운동 보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올해 30여명의 새마을리더봉사단을 파견하는데 그 중 2개팀 12명을 오는 7월부터 1년간 에티오피아에 보내고, 에티오피아 지도자 10명을 초청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연수를 가진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에티오피아가 60여년 전 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 재건을 위해 도움을 준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이 됐으면 한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테케다 알레무 차관은 "에티오피아 새마을운동 연수 기회를 주고 새마을리더봉사단 파견을 결정해 줘 고맙다"며 "봉사단의 신분안전에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티오피아는 농업과 목축을 주력으로 하는 농업국이고 한국의 1960, 70년대와 비슷한 경제 수준으로 새마을운동의 보급은 국가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테케다 알레무 차관은 이날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전쟁의 최고 격전지인 다부동 전투와 피해사항, 에티오피아에서 파병한 1천여명의 지상군 활동상을 듣고, 경북도 새마을역사관과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인 구미공단을 둘러봤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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