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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명리학] 일간과 재성이 합하면 돈에 대한 욕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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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合)은 합한다, 한 몸이 된다는 의미다. 유난히 돈에 민감한 사람은 사주에 일간이 재성(財星)과 합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일간은 자신이 되고 재성은 곧 재물을 뜻하기 때문이다. 사주에 재성이 부족할 때도 같은 결과로 나타난다. 이번엔 모자라는 것에 대한 콤플렉스다. 모자라는 것을 채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대개 이런 사주를 타고난 사람은 평생 재물에 대한 미련을 떨쳐버릴 수 없다. 마음 깊숙한 곳에 재물에 대한 욕구가 자리하고 있는 연고다.

합은 남녀 간 궁합을 볼 때도 적용된다. 서로의 일간과 일간이 합이 되면 일단 좋다고 본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게 있다. 이면에 존재하는 집착이 그것이다. 연애할 땐 마음이 잘 맞는다. 그러나 부부로 함께 산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상호간 구속을 의미하기도 한다. 적당한 구속은 사랑이 되지만 집착은 서로를 피곤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남자에게 있어서 재성은 여자가 된다고 했다. 그러므로 일간이 재성과 합을 하고 있는 사람은 여자에게도 관심이 많다. 다행히 그 재성이 사주에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을 땐 사회생활에서나 집안일에서 여성이나 아내의 도움이 크다. 하지만 나쁜 역할을 할 경우 나타나는 결과도 좋지 못하다. 여자 밝히다 망신당하기 십상이다. 이런 사주를 가진 남자와 같이 사는 여자는 가급적 남편을 따라다니면 안심이 된다. 모임이든 여행이든 동반이 좋다. 사주를 떠나 부부애를 돈독히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운(運)에서 또 하나의 재성이 와서 합을 할 때는 더 많이 조심해야 한다. 한눈 팔 시기다.

사주에 합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여린 편이다. 여기저기에 마음을 두다 보니 강단심이 부족하다. 이래저래 합이 많은 사주도 피곤한 삶이다.

하국근 명리·풍수연구원 희실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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