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5년 동안 예비사회적기업 130곳을 지정·육성하고 사회적기업 100곳을 만든다.
경북도는 최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남명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장, 김영철 (사)대구사회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북도·경제단체·대구사회연구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4년까지 5년 동안 사회적기업 100곳을 만들고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도 올해 50곳을 지정하는 등 모두 130곳을 육성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2천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올해 27억원을 비롯해 2014년까지 모두 142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기업에는 업체당 새로 고용한 일반 근로자와 전문인력 2∼10명의 인건비를 최장 2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경제단체, 사회단체 등과 업무 협약을 통해 도내 중견 기업들이 1사 1사회적 기업을 설립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상품의 우선 구매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 김장호 새경북기획단장은 "선진국에서는 사회적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 경제단체,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사회적기업을 더욱 많이 육성하고 자립 기반도 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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