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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항 사랑등대 '사랑의 이벤트'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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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8월까지 상시운영 신청 쇄도

포항 구항의 사랑등대가 포항의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해 말 포항 구항 방파제 등대에 설치해 운용했던 사랑등대의 인기가 높자 5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상시 운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사랑등대에서는 낭만적인 LED 불빛과 사랑을 담은 주옥 같은 문구, 잔잔한 음악 등이 어우러진 '사랑의 이벤트'를 벌여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당시 외지인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가 됐던 이 사랑등대 이벤트에는 한겨울 날씨에도 불구, 모두 137명이 참석해 전국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상진 포항항만청장은 "지난해 사랑등대 이벤트에 대한 인기를 감안해 시설을 보강하고 4개월 동안 상시 운용하기로 했다"며 "벌써 이벤트 신청이 쇄도해 몸살을 앓을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신청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후 매일 전국 각지에서 프러포즈, 생일축하, 응원메세지 등 이벤트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 타 지역 신청자가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벤트 신청은 무료이며 원하는 LED 전광판 연출 문구와 배경음악 등을 신청서 양식에 기재해 포항항만청 홈페이지(pohang.mltm.go.kr)에 올리면 된다. 문의 054)245-1553.

포항'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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