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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향토음식의 산업화] "생고구마 판매보다 부가가치 3배 높여야" 박찬설 미소머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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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배운 정직함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겠습니다."

영주 고구마빵으로 전국에 명성을 얻고 있는 미소머금고 박찬설 대표는 성실함이 트레이드마크다.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는 그는 고구마 재배농민들과 고구마빵 공장, 전국 매장 주인, 고객들이 모두 만족할 때 고구마빵 사업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냥 생고구마로 내다팔 때 15억여원인 매출을 3배로 높여야 모두가 만족하는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얘기다. 말 그대로 부가가치를 3배 높이는 일이 박씨 어깨에 얹힌 셈이다.

박씨의 끊임없는 연구 정신은 고구마빵 공장에도 그대로 배어난다. 생산라인의 동선을 짧게 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최적의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공장 전역에 식약청 HACCP(위해요소방지시스템) 인증을 추진중이다.

"하루에 고구마 하나씩만 먹으면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역설하는 박씨의 고구마 홍보는 끝이 없다. "고구마는 빵을 만들어 먹거나 그냥 삶아 먹어도 좋고, 생식을 해도 좋습니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과대학 심장흉부외과의 로버트 코델 교수는 고구마를 우리가 아는 식품 중 가장 완벽에 가까운 식품이라고 칭찬합니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대장암 발생 비율이 현저히 낮은 이유 역시 고구마를 즐겨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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