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대표 중소기업인 동일공업㈜ 대표이사 장영순(52'여)씨가 '모범 중소기업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장씨는 14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22회 중소기업인 주간기념-함께 여는 미래! 중소기업인과의 대화' 에서 여성 기업인으로서 20년을 한결같이 제조업을 고집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한 공을 인정받았다.
LG전자에 세탁기 부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는 장씨는 동일공업㈜을 모태로 지난해 동일테크㈜를 설립해 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04년 동일D&M㈜를 설립, 연간 11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동일공업㈜ 창업 직원 중에서 능력이 탁월한 직원을 신설 법인인 동일D&M와 동일테크㈜의 대표이사로 선임해 직원들에게 자긍심과 애사심을 북돋웠다.
장씨는 20여년 전 직원 3, 4명으로 기업을 시작한 뒤 현재 100여명의 직원으로 늘어났으며 3개사에서 연매출 500억원에 이르는 우량 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IMF 외환위기 때나 최근 국제 유가인상에 따른 원자재가격 인상 등의 경영악화 위기 상황에서도 단 한 차례의 휴직과 휴업, 구조 조정없이 지속적인 고용을 유지하는 경영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장영순 대표는 "퇴직 직원들을 협력업체로 등록하도록 해 '한번 동일인이면 영원한 동일인' 이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등 직원 중심 경영이 회사가 크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면서 "이번 표창은 20년을 저와 함께 달려온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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