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클래식 콘서트는 가라.'
아이들이 얼마든지 떠들어도 되는, 이색 개념의 '듣도 보도 못한 콘서트'가 25일 오후 8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개그맨 전유성(예원예술대 코미디학과장)씨가 연출을 맡은 이번 콘서트는 어른들에게는 7080 추억이 담긴 팝송, 주부와 학생들에게는 드라마와 영화 속 친근한 노래, 어린이들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전씨가 2001년부터 아이들이 떠들어도 혼내지 않는 연주회라는 취지로 선보인 '얌모 얌모 콘서트'는 700회 공연을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음악회 취지대로 전 연령대가 관람 가능한 공연이며, 클래식부터 타악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공연들을 볼 수 있다. 전석 2만원. 053)666-3300.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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