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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 48% 감소, 대구 부동산시장 '한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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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천900여가구 불과…"사자" 주문 40%↓

아파트와 토지 거래물량이 대구에서는 줄어든 반면 경북의 경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온나라 부동산 정보포털(국토해양부 운영)의 지역별 아파트 거래 현황(3월 기준)을 분석한 결과, 대구는 3천952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7천692가구)보다 48% 감소했다. 경북은 4천854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4천445가구)에 비해 9.2% 증가했다. 전국에서는 7만9천549가구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늘었다.

올해 1, 2월 아파트 거래물량은 대구의 경우 각각 3천925가구, 5천558가구이며 경북의 경우 2천514가구, 3천454가구로 집계됐다. 전국의 거래물량은 각각 6만1천974가구, 6만6천500가구로 나타났다.

2009년 1년간 아파트 거래물량은 대구의 경우 5만8천205가구로 전년보다 10% 정도 늘었고, 경북은 4만500가구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대구 달서구 상인동 A공인중개사 대표는 "지난해에 비해 집을 사려는 주문이 30~40% 줄었다. 그나마 수요가 있는 중소형 평형 아파트는 매물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아파트 거래 감소로 상당수 중개업소들은 사무실 유지조차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토지 거래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 토지 거래 현황(3월 기준)을 보면, 대구는 6천68필지로 지난해 같은 달(1만131필지)보다 40.1% 줄었다. 경북은 2만359필지로 지난해 같은 달(1만8천734필지)에 비해 8.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21만3천298필지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달(20만6천758필지)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 1, 2월 토지 거래물량은 대구에서는 각각 6천60필지, 7천200필지이며, 경북의 경우 1만3천92필지, 1만4천336필지로 집계됐다. 전국에서는 각각 16만9천925필지, 16만7천737필지가 거래됐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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