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경비대원, 등대원 등 독도 거주 부재자 신고인들의 부재자 투표가 27일 오후 무사히 끝났다.
독도 부재자 투표는 기상 악화로 우편투표 봉투 배달이 지연되는 바람에 헬기를 동원하는 등 비상수단을 통해 이날 오후 3시 50분 부재자 투표를 완료했다.
경북체신청 울릉우체국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객선 결항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선거 우편물을 제대로 배달할 수 없어 경북소방본부의 헬기를 지원받아 부재자 투표 우편물 277통을 특별 운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선거 우편물에 헬기가 동원된 것은 지난 2006년 제4회 동시지방선거 때 50통을 전남 맹골도에 배달한 이후 두 번째다. 이날 독도와 울릉도의 부재자 투표용지는 헬기를 통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대구 K2비행장으로 옮겨졌다. 체신청은 독도의 경우 27일 부재자 투표가 완료됐고, 울릉군의 경우 28일 오후 4시 전까지 부재자투표소(도동1리 울릉학생체육관)에서 투표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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